존경하는 한국경영과학회 회원 여러분께,
먼저 부족한 저를 한국경영과학회 차차기 회장(2027년)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전통과 학문적 권위를 지닌 우리 학회가 반세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994년 대학원 시절부터 우리 학회와 함께한 지난 30여 년의 시간 동안, 학회의 발전과 변화를 곁에서 지켜보며 늘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을 품어왔습니다. 오늘의 한국경영과학회가 있기까지 헌신과 열정으로 이끌어주신 선배 교수님들과 동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까지 쌓아 올려 오신 학회의 명성과 권위의 기반 위에서, 다음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차세대 연구자와 젊은 세대를 위한 학문적 기반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신진 연구자들이 학회 내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및 실천적 학문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겠습니다. AI, 데이터, 기술 혁신이 교차하는 시대에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산업 수요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학문과 산업의 연결 고리를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셋째, AI·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학회의 정체성 재정립을 모색하겠습니다. 전통적 경영과학의 방법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여, 학회의 새로운 비전과 학문적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전임 회장님들과 학회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열린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선거를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해 주신 백천현 선거관리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중에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평의원 여러분, 그리고 늘 학회를 아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경영과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서용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올림

